"나의 새로운 뮤즈" 방탄소년단 뷔, 美 유명 디자이너 사로잡은 '패션 아이콘'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뮤즈'로 꼽히며 '패션 아이콘' 면모를 또 한 번 빛냈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 닉 베레오스(Nick Verreos)는 최근 파리 패션 위크의 셀린느 패션쇼에서 뷔를 보고 팬이 되었다고 밝히고, 뷔를 '태태'와 '태형'으로 부르면서 자신의 새로운 뮤즈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닉 베레오스는 미국 패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 2에 참가해 명성을 얻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그는 디자이너와 멘토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프로젝트 런웨이: 언더 더 건'에 멘토로 참여해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패션디자인 스쿨 FIDM의 디자인 학장을 맡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비욘세, 케이티 페리, 하이디 클룸, 에바 롱고리아 등 유명 스타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에미상, 그래미 어워드, SAG 어워드 등의 시상식에서 그의 드레스를 착용해 아름다움을 뽐냈다.

뷔는 지난 10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 위크 기간에 '셀린느 2026 여름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전 세계 주요 미디어와 패션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패션 위크 기간 내내 뷔는 스타의 스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셀린느 패션쇼가 끝난 후에도 게스트들은 뷔를 보기 위해 자리를 뜨지 않았다. 셀린느 측은 패션쇼가 끝난 후 미디어와 원활한 인터뷰 진행을 위해 뷔를 잠시 숨길 정도였다.

미국 유명배우 우마 서먼도 뷔와 사진 촬영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우마 서먼은 뷔와 찍은 사진을 인생사진이라 칭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뷔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프티(Lefty)가 발표한 EMV 1310만 달러(약 189억 원)를 기록하며 4대 패션 위크 전체에서 한국 스타 중 1위에 올랐다. X(옛 트위터)에서도 세계 4대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셀린느 전체 게시물 790만 개 중 76%에 해당하는 600만 개를 창출하며 한국 스타 중 유일하게 톱 5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2025 보그 월드 : 할리우드'에도 참석, 행사의 메인캐릭터로 활약해 보그 매거진의 메인을 장식하며 영화·패션계 거물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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