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다 하면 흥행”…서울 주택시장 ‘귀한 몸’ 된 청년안심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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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하면 흥행”…서울 주택시장 ‘귀한 몸’ 된 청년안심주택

입력 : 2026.03.31 11:00

주거비 낮고 거주 안정성에
청년·신혼부부 사이서 주목

민간임대 아파트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전경 [로드뷰]

민간임대 아파트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전경 [로드뷰]

서울 주택의 매매가와 전셋값 부담이 동시에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임대 조건과 장기 거주 안정성을 갖춘 ‘청년안심주택’이 청년·신혼부부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차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청약은 447가구 모집에 4만1894명이 청약해 9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3차 모집에서는 경쟁률이 147.4대 1(322가구 공급·4만7466명 접수)로 치솟았다.

민간임대 공급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임차인 모집에 나선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217가구 공급에 1만9869명이 청약해 평균 9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공공·민간의 높은 청약 경쟁률은 ‘서울 거주’ 상징성과 현실적 주거 안정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역세권 중심 입지에 공급되는 구조도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생활 편의를 확보하면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와 거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청약경쟁률 [서울도시개발공사]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청약경쟁률 [서울도시개발공사]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시장과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서울 내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옵션이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민간 건설사가 참여하는 민간임대 단지의 경우 설계 완성도와 커뮤니티 시설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상품 경쟁력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청년·신혼부부가 서울에서 합리적인 조건으로 역세권에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많지 않다”며 “장기 거주 안정성과 향후 자산 계획을 동시에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청년안심주택을 적극 검토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에도 청년안심주택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 올해 예정된 청년안심주택의 민간임대 공급 가구수(서울시 청년안심주택 홈페이지)는 호반써밋 양재(138가구), 에드가 개봉(218가구), 도무스 서초(64가구), 사당동 청년안심주택(98가구) 등 총 16곳에서 30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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