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다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게시글을 올렸다.
8일 차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태극기를 들고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강성 친윤으로 알려졌다.
앞서 차강석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합니다”라며 “간첩들 다잡아서 사형해달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사실상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한 것이다.
이후 논란이 일자 차강석은 계약직으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내란은 나라 안에서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벌어지는 큰 싸움”이라며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하여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에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고 정권 찬탈을 하려고 하는 저들이 내란”이라며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