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총리 인준안 철회’ 등 요구하며 사흘째 국회 농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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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 철회와 더불어민주당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 반환을 요구하는 철야 농성을 하며 서명옥(왼쪽), 강선영 의원과 SNS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2025.06.29. 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명백한 후보자를 총리로 내세운 것은 국회에 대한 모욕”이라며 인준 철회를 촉구하며 사흘째 규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견제의 마지막 보루인 법제사법위원장 자리까지 강탈했다”며 “대화와 협치는 사라졌고,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 의원은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총리 인준안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며,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예결위원장 독식은 명백한 의회 독재”라고 규정했다.

이날 규탄 농성에서 나 의원은 서명옥, 강선영 의원과 함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국민들에게 ‘정치 정상화’를 위한 투쟁에 함께 할 것을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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