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발 등판에도 5이닝 노히트! 사령탑도 MVP로 꼽았다 "오늘은 누가 뭐래도 최민준이다" [잠실 현장]

2 hours ago 5

SSG 최민준이 잠실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누가 뭐래도 최민준이다."SSG 랜더스 이숭용(55) 감독이 3위 LG 트윈스를 투·타 모두에서 앞선 경기의 MVP로 선발 투수 최민준(27)을 꼽았다.SS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LG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9위 SSG는 42승 4무 61패를 마크했고, LG는 57승 1무 47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대체 선발로 나선 최민준의 깜짝 호투가 컸다. 최민준은 전날(13일) 어깨 통증을 호소한 토마스 해치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오지 않아 해치에게 빌려 등번호 55번을 달고 나서야 했다.하지만 마운드에서는 완벽에 가까웠다. 이날 최민준은 직구(32구), 커터(15구), 커브(14구), 포크(9구), 슬라이더(8구), 투심 패스트볼(5구) 등 총 83구를 던졌다. LG 강타자들을 상대로 5회까지 단 한 번의 출루만 허용했다. 최민준은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볼넷을 줬으나, 16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마지막 이닝이 옥에 티였다. 6회말 신민재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고 박해민에게 땅볼을 유도해 2사 3루 위기에 놓였다. 송찬의가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까지 향하는 대형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자 김민과 교체됐다. 김민이 오스틴 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승리 투수 요건도 날아갔다.그럼에도 사령탑이 꼽은 수훈 선수는 김민준이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하게 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최민준이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이어 "아쉽게 본인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오늘 경기의 수훈선수는 누가 뭐래도 민준이다. 팀 상황에 따라 잦은 보직 이동에도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다해주고 있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진심을 전했다.하지만 SSG는 8회초 김재환의 결승 투런포와 9회 정준재가 발로 만든 1점을 묶어 승리를 따냈다. 그밖에 최지훈이 4타수 3안타 1득점, 박성한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이숭용 감독은 "김재환이 4번 타자다운 스윙으로 귀중한 결승 투런 홈런을 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빠른 발로 쐐기 득점을 만들어준 정준재와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최지훈의 활약도 인상적이다"라고 호평했다.이날 잠실야구장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