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가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인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이 이제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연어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AI 도구인 깃허브 스파크(GitHub Spark)를 공개했다.
개발자는 구글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 오픈AI GPT-4o, 및 o1-프리뷰(o1-preview), o1-미니(o1-mini),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네트(Claude 3.5 Sonnet) 등의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깃허브 코파일럿 챗(GitHub Copilot Chat)에서만 멀티 모델을 지원하지만, 곧 코파일럿의 다른 기능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gitHub.com이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 깃허브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코파일럿 챗 내에서 특정 용도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혹은 기본값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멀티 모델 지원을 통해 깃허브는 개발자가 익숙한 워크플로우에서 다양한 주요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로드 3.5 소네트는 29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제미나이 1.5 프로는 몇 주 내에 제공될 예정이다. 새로운 오픈AI 모델들은 이미 접근 가능하며, 깃허브는 향후 더욱 많은 기능에 걸쳐 개발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주요 모델 제공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깃허브 스파크는 모든 수준의 개발자가 자연어를 사용해 ‘스파크’라고 불리는 마이크로 앱을 구축함으로써 아이디어를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깃허브는 설명했다.
스파크는 클라우드 리소스를 관리할 필요 없이 AI 기능을 외부 데이터 소스에 통합할 수 있는 완전한 기능을 갖춘 마이크로 앱이다. 사용자는 창의성 피드백 루프를 사용해 오픈AI와 AI 모델을 모두 사용해 초기 프롬프트로 시작하고, 앱이 빌드되는 동안 미리보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버전을 저장해 이전 버전과 비교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데스크톱, 태블릿 또는 모바일 기기에서 스파크를 실행할 수 있다. 깃허브는 모든 사용자와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파크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깃허브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에디터용 깃허브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워크스페이스(GitHub Copilot Workspace),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깃허브 모델, 깃허브 코파일럿 오토픽스(GitHub Copilot Autofix) 코드 스캐닝 기능을 대폭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 깃허브 코파일럿 챗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이제 자연어 프롬프트 기반으로 프로젝트 내 여러 파일을 동시에 편집할 수 있다. 이 새로운 편집 모드는 11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 오토픽스에는 보안 취약점을 대규모로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캠페인 기능이 추가됐다. 개발자와 보안팀이 한 번에 최대 1,000개의 경고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깃허브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확장(GitHub Copilot Extensions)이 2025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미리보기 버전의 코파일럿 확장을 통해 개발자는 아틀라시안 로보(Atlassian Rovo), 도커, 센트리(Sentry),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와 같은 코파일럿이 통합된 개발 도구나 서비스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
또한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의 코드 완성 기능을 애플 엑스코드(Xcode) IDE의 공개 미리보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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