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3홈런 쾅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은 오클라호마 출신의 미키 맨틀의 별명인 커머스 코멧(Commerce Comet)을 기리기 위해 팀명을 코메츠(Comets)로 바꿨다”며 “이제는 이 별명이 다른 선수에게 붙을 날이 머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미국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며 “100년에 한 번 정도 일어날 수 있는 운명적인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12일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1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트리플A 12경기 만에 쏘아 올린 첫 홈런이다.이에 MLB닷컴은 “김혜성이 텍사스 하늘에 혜성이 떨어진 것 같은 홈런을 터트렸다”며 “이 홈런은 야구 전설인 놀란 라이언의 이름을 따서 구단명을 지은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를 상대로 기록한 홈런”이라고 설명했다.
홈런포에 시동을 건 김혜성은 13일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와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이틀 동안 3개의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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