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KAIST 공학생물대학원 교수(가운데)가 농업·생명과학 연구를 위해 유전자 가위 기업 툴젠 주식 8만5000주(34억원어치)를 KAIST에 기부했다. 툴젠은 김 교수가 1999년 설립한 기업이다.
이번 기부금은 KAIST가 올해 하반기 설립할 예정인 ‘식물기반 탄소포집연구센터’에 사용된다. 연구센터는 식물과 미세조류의 광합성을 효율화할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종 연구 목표는 김 교수의 ‘세포 속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 DNA 직접 교정’ 기술을 활용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이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