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김종호(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가 1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교육지원청 스포츠교육센터에서 열린 제 106회 전국체육대회 브레이킹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호는 지난 9월 27일 부천에서 열린 2025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한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브레이킹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김종호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종호는 “언제나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후원사 CJ, 함께 훈련하는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동료들, 그리고 소속팀 퓨전엠씨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달 열리는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까지 체력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종호눈 오는 11월 23일 개최 예정인 2025 브레이킹 K 파이널에 출전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 획득에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