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50)이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내며 “축구협회장을 맡게 된다면 월급은 10원도 받지 않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다음 녹화 출근 시간을 걸고 멤버들이 ‘출근 야호’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첫 번째 미션에 실패한 멤버들은 다음 출근 시간이 새벽 4시 30분으로 정해지자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이럴 거면 차라리 새벽 1시가 낫다. 4시와 5시가 제일 애매하다”고 푸념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잠을 자기도, 밤을 새우기도 어려운 시간이라며 공감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달랐다. 그는 “새벽 1시면 축구하고 빨래한 뒤 출근하면 딱 맞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송지효가 “한 주 정도는 쉬어라”고 권했지만, 김종국은 “그건 진짜 못 빠진다. 일주일 동안 축구하는 날만 기다린다”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저는 축구협회장으로 김종국을 추천한다”고 농담을 던졌고, 지석진도 “내가 보장한다. 믿고 맡길 수 있다”고 거들었다.
김종국은 기다렸다는 듯 “저는 확실히 한다”며 “월급은 10원도 안 받아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구에 대한 진심을 담은 무보수 선언에 멤버들도 폭소를 터뜨렸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능이지만 진심”, “우회적 비판인가”, “김종국이라면 축구를 향한 열정만큼은 확실할 듯”, “일주일 내내 축구하는 날만 기다린다니 진심이 느껴진다”, “무보수 선언까지 하는 걸 보니 축구 사랑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예능에서 나온 농담은 농담으로 봐야 한다”, “축구협회장은 열정뿐 아니라 행정 능력과 전문성도 필요한 자리”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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