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APEC 준비점검…숙박요금 안정·민간협력 강조

2 weeks ago 1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숙박 요금 안정과 민간 협력, 문화산업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원 의원은 최근 가진 준비상황 점검에서 대표단과 언론인, 경호 인력 등을 위한 약 1만여 객실과 크루즈 임차 계획을 확인하며 “행사 기간 ‘바가지 요금’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관광공사의 숙박 요금 점검 인력이 10명에 불과하고 방식도 제한적이라는 점을 들며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국회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APEC 특별위원회 위원)은 지난달 26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 참석해 APEC 회원국 대표들과 교류하며 대한민국의 위상과 외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의원실 제공).

해외 대표단의 출입국 간소화 절차와 관련한 국회 질의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해당 사안은 모두 처리되어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김 의원은 APEC 협찬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난 중소기업 장관회의 당시 과도한 기업 협찬 요구로 논란이 있었다”며 “민간 지원이 단순한 ‘눈치 보기 후원’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혜택과 실질적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8월 27일 열린 APEC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에 대해서는 “문화산업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경제협력의 핵심 의제로 격상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원 의원은 “디지털·AI 기반 혁신과 문화 다양성 협력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APEC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