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 홀서 통산 첫 홀인원 기록
김연섭은 6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중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적었다.
그는 155.4m(170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티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 개인 통산 첫 홀인원을 낚았다.
16번 홀에는 DN솔루션즈에서 제공하는 현금 5000만원이 부상으로 걸려 있다.김연섭은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당시 이상희, SK텔레콤 오픈 당시 이규민,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당시 문도엽에 이어 올 시즌 KPGA 투어 4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KPGA에 따르면 김연섭은 “7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샷을 했는데 생각한 대로 잘 맞았다. 공이 그린 위에 한 번 튕기고 들어갔다. 공이 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웃었다.
이어 “KPGA 투어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실 부상이 걸린 홀이라는 것을 몰랐는데 캐디가 말해줘서 알게 됐다. 성적이 좋지 않아 마냥 기쁘지만은 않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부상은 가족들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연섭은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3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1타를 적었다.그는 중간 합계 6오버파 148타로 기존 공동 116위에서 19계단 뛴 공동 97위로 올라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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