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전 감독이 V-리그 여자부 감독상 수상 영광을 안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시상식 여자부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흥국생명은 그토록 바랐던 V-리그 최정상에 올랐다. 2020년 이후 총 4번의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2020-21시즌과 2022-23, 2023-24시즌 앞서 3번에서는 타 팀들의 우승을 축하해야 했지만, 이번시즌에는 ‘라스트 댄스’ 김연경과 함께 ‘통합우승(정규리그 + 챔피언결정전)’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2018-19시즌 이후 무려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우승 후 흥국생명과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이날 아본단자 감독을 대신해 박지나 사무국장이 대리수상했다.
박지나 사무국장은 “이번 시즌 너무나도 많은 고생을 한 선수들,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헀다.
[홍은동=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