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공여약속 혐의 공판 출석 취재진 질문 공세엔 묵묵부답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신약 임상 시험 승인 청탁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브로커 양 모 씨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 공여 약속 등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9.15. 뉴스1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15일, 이른바 ‘신약 청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 양모 씨와 제넨셀 창업자 강세찬 씨가 법정에 출석했다. 특히 김 후보자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공개된 양 씨에게 이목이 쏠렸다.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이날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씨와 강 씨의 14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양 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하늘색 셔츠, 짙은 남색 재킷, 그리고 반바지 차림이었다. 100만 원이 넘는 검정색 명품 운동화도 신었다. 양 씨는 법원 보안관리대 직원들의 신변보호를 받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취재진이 “김승원 후보자에게 부정 청탁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후보자와 어떤 관계냐”, “왜 오빠라고 불렀느냐”고 물었지만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강 씨 역시 법원에 들어서면서 “김승원 후보자에게 왜 후원금 500만원을 보내라고 했느냐”, “양 씨와는 어떤 관계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침묵했다.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의 구형과 함께 변론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판부가 강 씨의 별도 형사사건 항소심 선고 결과를 확인한 뒤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하면서 10여분 만에 끝났다.재판을 마친 양 씨는 귀갓길에도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다. “김 후보자가 청탁이 아니라 ‘공익 민원’이라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신약 임상 시험 승인 청탁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브로커 양 모 씨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 공여 약속 등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9.15/뉴스1 양 씨와 강 씨는 김 후보자를 통해 식약처에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김 후보자 후원회에 500만원을 내기로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후보자 역시 양 씨 등의 부탁을 받고 식약처장에게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한 청탁을 전달한 뒤 그 대가로 500...
‘김승원 청탁’ 양씨 법원에…명품 운동화에 반바지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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