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윤정수 결혼식 사회 보며 ‘가상 부부’ 종지부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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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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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예능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윤정수의 결혼식 사회를 맡으며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김숙은 11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드디어 정수 오빠 결혼식, 남창희랑 같이 사회 보고 왔다. 너무너무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윤정수, 원진서 부부의 바로 옆에서 포즈를 취하며 오랜 인연다운 친근함을 드러냈다.

둘의 인연은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숙과 윤정수는 2017년까지 가상 부부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과거 윤정수가 “결혼식에 와서 축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김숙이 “그날 아플 예정이다. 내 심장이 아플 것”이라고 받아쳤던 장면은 아직도 회자된다. 결국 그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결혼식 사회를 맡으며 약속 같은 우정을 실천했다.

김숙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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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와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다. 두 사람은 11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정식으로 예식을 올렸다. 현장에서는 김숙과 남창희가 사회를 맡았고, 축가는 쿨 이재훈, 캔 배기성, 가수 이무진이 함께해 분위기를 축복으로 채웠다.

원진서는 결혼을 앞두고 “윤정수는 제 인생에 가장 큰 기적이자 축복”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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