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숙이 제주도에 마련한 220평 세컨드 하우스 '쑥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제주도 단체 임장에 나선 출연진이 김숙의 세컨드 하우스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 팀과 김대호 팀은 각각 임장을 마친 뒤 제주 성읍리 민속마을 인근에 위치한 김숙의 집으로 모였다.
김숙의 세컨드 하우스는 돌담과 초가지붕이 어우러진 제주 전통 가옥이었다. 김숙은 집을 마련할 당시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구역에 포함돼 있어 현대식 주택을 지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제주 전통 가옥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내부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몄다. 그러나 공사를 모두 마친 뒤 해당 구역의 지정이 해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숙은 초가지붕과 돌담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초가지붕은 1~2년에 한 번씩 갈아야 한다"며 "장인들이 와서 만든 거다. 돌담도 장인들이 와서 쌓았다. 다 맞춰서 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돌담 시공에 들어간 비용을 공개하자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확한 금액은 방송에서 묵음 처리됐지만, 수천만 원대 비용이 암시돼 관심을 모았다.
집 내부는 외관과 달리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김숙은 방 3개를 합쳐 거실과 주방을 넓게 만들었으며, 제주도의 높은 습도를 고려해 주방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공부하지 않았나. '홈즈'로"라며 "제주도는 무조건 습기다. 그래서 습도 때문에 일부러 스테인리스로 했다"고 말했다.
침실에는 방문하는 친구들을 위한 침구가 넉넉하게 마련돼 있었고, 욕실에는 세면대 두 개가 설치돼 있었다. 이를 본 양세형은 "부자 화장실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공개된 바깥채에는 제주 전통 가옥의 특징인 물부엌과 아늑한 사랑방이 자리했다. 김숙은 "밖에서 캠핑하면 여기서 바로 사용하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영탁은 "설계가 너무 실용적이다"라며 감탄했다.
여기에 마당에는 약 200인치 크기의 스크린까지 설치돼 있어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편 출연진은 집 구경을 마친 뒤, 마당에서 직접 잡은 생선회와 흑돼지 삼겹살 등을 즐기며 제주도 단체 임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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