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소주 데이트 2018년 맞지만…당시엔 연인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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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02 18:59 수정2025.04.02 18:59

유튜브 '가세연' 캡처

유튜브 '가세연' 캡처

미성년자 시설부터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공개한 과거 사진과 영상을 재반박했다.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그간 '가세연'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허위 사실에 대한 근거를 모두 반박했으나, '가세연'은 계속해서 조작된 증거와 사진을 토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리인 측은 '가세연'이 지난달 3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한 이른바 '소주 데이트' 영상과 김수현이 카메라를 들고 고 김새론이 침대에서 잠자고 있는 모습을 촬영했다는 사진에 대해 "2018년 6월에 촬영된 것이 맞다"라면서도 당시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촬영한) 장소는 김수현과 가족이 함께 사는 성수동 아파트다"며 "김새론이 김수현의 휴가를 맞아 놀러 왔고, 김수현 가족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2018년 6월 당시 김새론의 나이는 만 17세,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반면 김수현은 만 30세로 군 복무 중이었다.

김수현 소속사 제공

김수현 소속사 제공

김수현 소속사 제공

김수현 소속사 제공

아울러 "'가세연'이 제시한 각종 근거들을 다시 한번 모아서 반박함으로써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2018년 6월 20일 밤 11시 20분 자택에서 촬영한 19초 길이의 영상과 이 영상의 메타데이터를 공개했다. 메타데이터는 영상이 저장된 시간, 장소 등이 담긴 정보다.

영상에서 김새론은 휴가를 나온 김수현에게 "맛있냐. 빨리 먹어라"라며 챙겼고, 김수현은 "일단 닭볶음탕이라고 하면"이라며 요리를 평가했다. 식탁엔 소주병과 소주잔 두 개가 놓여있었다.

김새론은 당시 서울 강남구의 한 요리학원에 다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에서 조리, 제빵 등을 배운 그는 학원 홈페이지에 "집에서 요리하게 되고 '주변 사람'에게 해주게 된다"는 후기를 적기도 했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은 미성년자와 사귀지 않았다고 하지만, 밤 11시에 미성년자와 만나서 뭘 한 거냐. 소주까지 마시고 뭐 했느냐"며 "김새론은 사귄다고 생각했는데, 사귀지 않았다고 하는 건 김수현이 미성년자한테 그루밍 범죄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 법률 대리인이 밝힌 '미성년자 교제 증거' 카톡에 따르면 2016년 김새론이 17세(만 16세)일 때 김수현에 '쪽'이라는 표현을 하자 그는 "나중에 실제로 해"라고 답했다. 김새론에 "보고 싶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잘 수 있을 것 같아" 등의 내용을 보냈다.

아울러 김새론이 7억 내용증명을 받은 후 김수현에게 작성한 편지도 공개됐다. 그는 편지를 통해 "우리가 만난 기간이 5~6년 됐더라.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 표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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