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형 미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와 0-1→2-1→2-2 난타전 끝 무승부…데어 클라시커다운 명승부 [분데스리가]

14 hours ago 4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데어 클라시커는 명승부였다. 그 누구도 웃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은 올 시즌 데어 클라시커에서 2무를 기록, 라이벌다운 결과를 냈다. 도르트문트도 전력 열세에도 뮌헨을 위협, 저력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후반 54분 게헤이루와 교체, 일찍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바이어의 선제골 상황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도 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는 후반 54분 게헤이루와 교체, 일찍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바이어의 선제골 상황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도 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난타전이었다. 바이어의 선제골 이후 게헤이루, 그나브리의 연속 골, 마지막으로 안톤의 동점골이 이어지며 명승부를 펼쳤다.

다만 김민재는 후반 54분 게헤이루와 교체, 일찍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바이어의 선제골 상황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도 했다.

뮌헨은 골키퍼 우르비히를 시작으로 스타니시치-김민재-다이어-키미히-고레츠카-라이머-자네-뮐러-올리세-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도르트문트는 골키퍼 코벨을 시작으로 쥘레-잔-안톤-뤼에르손-그로스-외즈잔-브란트-스벤손-바이어-기라시가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골키퍼 우르비히를 시작으로 스타니시치-김민재-다이어-키미히-고레츠카-라이머-자네-뮐러-올리세-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뮌헨은 골키퍼 우르비히를 시작으로 스타니시치-김민재-다이어-키미히-고레츠카-라이머-자네-뮐러-올리세-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도르트문트는 골키퍼 코벨을 시작으로 쥘레-잔-안톤-뤼에르손-그로스-외즈잔-브란트-스벤손-바이어-기라시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NS

도르트문트는 골키퍼 코벨을 시작으로 쥘레-잔-안톤-뤼에르손-그로스-외즈잔-브란트-스벤손-바이어-기라시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NS

뮌헨은 전반 7분 실점 위기를 간신히 극복했다. 바이어의 패스, 브란트의 박스 안 슈팅이 골문 옆으로 향했다. 2분 뒤 올리세의 패스, 라이머의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뮌헨은 뮐러를 적극 활용,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전반 19분 올리세의 패스, 자네의 박스 안 슈팅은 수비 굴절 후 코벨이 막아냈다. 1분 뒤 뮐러의 크로스, 케인의 헤더 역시 코벨이 선방했다.

전반 40분 김민재의 슈퍼 태클 이후 뮌헨의 역습이 시작됐다. 그러나 올리세의 슈팅을 코벨이 슈퍼 세이브, 득점은 없었다. 전반 추가시간 후방 롱 패스를 뮐러가 내주고 케인이 슈팅했으나 이마저도 코벨의 세이브가 빛났다.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키미히의 코너킥, 고레츠카의 헤더로 막판 득점을 노렸으나 또 코벨이 막았다. 결국 전반전은 소득 없이 끝났다.

후반 시작은 좋지 않았다. 뤼에르손의 크로스, 김민재의 수비 미스가 이어지며 바이어의 헤더에 0-1로 밀렸다. 김민재는 후반 54분 게헤이루와 교체됐다. 뮌헨도 후반 56분 안톤의 자책골 위기로 득점하는 듯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도르트문트는 뤼에르손의 크로스, 김민재의 수비 미스가 이어지며 바이어의 헤더골로 먼저 앞섰다.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NS

도르트문트는 뤼에르손의 크로스, 김민재의 수비 미스가 이어지며 바이어의 헤더골로 먼저 앞섰다.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NS

뮌헨은 후반 66분 그나브리의 드리블 돌파 후 패스, 뮐러가 내준 볼을 게헤이루가 슈팅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분 뒤 그나브리가 신들린 드리블 후 슈팅으로 2-1 역전을 만들었다.

케인도 힘을 냈다. 후반 73분 박스 안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나, 후반 75분 도르트문트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기라시의 슈팅을 우르비히가 막아냈으나 안톤이 재차 슈팅, 2-2가 됐다. 후반 77분 뮌헨도 곧바로 반격했다. 올리세의 패스, 케인의 슈팅을 코벨이 막았다. 그리고 뮐러의 크로스, 케인의 2번째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도르트문트도 후반 86분 추쿠에메카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다. 후반 90분 그로스는 우르비히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윗그물을 때렸다. 뮌헨도 후반 추가시간 키미히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굴절 후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올리세가 완벽한 기회를 얻었으나 박스 안 슈팅이 빗나갔다.

끝내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2-2로 무승부 마무리했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게헤이루, 그나브리가 연달아 득점했다. 그러나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사진(뮌헨 독일)=AFPBBNews=News1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게헤이루, 그나브리가 연달아 득점했다. 그러나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사진(뮌헨 독일)=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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