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해군항공역사관에 마련된 해군 초계기 사고 순직 장병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바다를 지키는 해군 초계기가 정말 뜻하지 않게 탑승원 전원이 돌아가시는 참사를 당했다”며 “마땅히 조문히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서 조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원인이 밝혀지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여러 가지 보상이나 이런 부분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후보는 “여기서 정치적 현안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안 질의는 대변인에게 일임했다.이충형 대변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호소문을 전광훈 목사 집회에 보낸 것’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당을 떠나셨고 현재로서는 자연인으로 당과 관련 없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아는 바가 없고, 그다지 언급할 내용이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경북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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