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광기의 집 변신 "거실에 모래사장 조성..죽기 전 로망"[나혼산][★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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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전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상식을 뛰어넘는 '모래사장 하우스'를 공개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집 거실을 모래사장으로 꾸미는 파격적인 일상을 선보였다.

이날 김대호는 모래 포대를 뜯어 바닥에 그대로 쏟아 붓더니, 악귀 들린 듯한 웃음을 지으며 해맑게 퍼 나르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무지개 회원들은 "이게 뭐야?"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대호는 그동안 숨겨왔던 숙원 사업을 털어놨다.

그는 "제 집에 오랜 숙원 사업인 모래 사장을 만들 것. 제가 처음 간 해외 모래사장이 세부였다. 하얀 백사장을 봤을 때 '이곳을 항상 곁에 두고 즐기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두 번째 집을 지으면서 이게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일부러 중정을 타일로 만들었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질문에는 특유의 철학을 내비쳤다. 김대호는 "'나중에 모래 어떻게 치우지?'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뭘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다가올 일을 할 때 아직 다가오지도 않을 일을 갖고 '이거 하지 말자'라고 하면 평생 하지 못하고 죽는 것. 죽기 전에 '그때 세부 비치 만들어볼 것'하는 것보다 하고 죽는 게 낫다"라고 광기 어린 진심을 고백했다.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김대호는 모래 바닥에 드러누워 "진짜 바다같아. 너무 좋아"라며 어린아이처럼 환희에 찬 표정을 지었다. 그는 급기야 라탄 파라솔을 설치하며 "이제 완벽하다"라고 자축했고, 이를 본 기안84는 "돌아버렸다, 드디어"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대호는 직접 '해변 이름'까지 붙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따 '대운대'라고 명명한 뒤, 상의를 탈의하고 모래 위에서 스쿼트와 푸쉬업을 하며 '머슬 비치'를 방불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집안에 마련한 습식 사우나를 즐긴 뒤 지붕 위에 올라가 "자연의 정기를 받는다"며 진정한 '자연인 라이프'를 만끽했다.

이어 주방에서는 닭날개 요리를 손수 만들어내며 "닭전, 닭날개뱅뱅"이라 소개했고, 이를 본 조이는 "멋있어 보인다. 라이프 스타일만 잘 맞는 분이면 최고의 이상형일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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