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의 여왕 김남주’ 영상 캡처
‘천생연분’이다.
스타 부부 김남주와 김승우가 알콩달콩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김남주는 17일 공개되는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를 통해 남편 김승우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다.
김남주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스태프들과 부산광역시 기장으로 단합대회를 떠난 후, 비행기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그는 “내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며 “(기장에)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비가 와서 흔들렸다. 비행기가 흔들리면 트라우마가 있다. 예전에 제주도 가다가 비가 와서 40분 동안 회항한 적이 있다. 밖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늘도 비행기가 많이 흔들려서 울었다. 멀미 하고…보통 때보다 텐션은 약하지만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김남주의 모습을 김승우가 곁에서 지켜보며 남다른 외조를 펼쳤다.
김승우는 김남주가 촬영장소인 떡볶이 가게에 오기 전에 먼저 도착해 촬영 전반을 살폈다.
그 모습을 본 김남주는 “남편이 저기에서 먼저 먹고 있다. 어쩐지 익숙한 목소리가… 저기서 먼저 먹으며 사진도 찍고 있다”고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김남주는 “우리 남편은 오늘은 목소리만 출연하신답니다”라고 예고했고, 김승우는 1일 스태프로 위장 취업(?)해 직접 카메라를 들고 김남주를 촬영하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함께 촬영 쉬는 시간 김남주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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