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또 올리나… 한은총재 “인상 기조 이어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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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근원물가 상승을 잡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신 총재는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 업무보고에 출석해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 정도,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며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은은 지난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인상했으며,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상 시기와 어느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느냐는 앞으로 입수할 데이터와 경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신 총재는 “앞으로도 반도체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그 영향이 점차 여타 부문으로 파급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다만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수도권 주택 가격 오름세 확대에 따른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 등은 불안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전했다.이날 신 총재는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 이내로 안정될 수 있겠냐’는 질의에는 “단기적인 충격으로 6월 물가상승률이 3.2%까지 올랐다”며 “비용 경로를 통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도 있지만 경기 호황에 따른 성장의 견조한 흐름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도 계속 있다”고 말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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