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6개월 만에 ‘긍정’…내수·수출이 반등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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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비제조업 4년11개월 만에 동반 호조내수 전망도 4년3개월 만에 기준선 웃돌아수출은 4개월째 긍정…투자·고용은 여전히 부진한경협 “심리 개선이 투자·소비로 이어져야” 등록 2026-08-25 오전 6:00:04 수정 2026-08-25 오전 6:00:04 가 가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기업들의 다음 달 경기 전망이 6개월 만에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환율 부담이 완화된 데다 추석 특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제조업과 비제조업, 내수와 수출 전망이 동시에 개선됐다. (사진=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는 국내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월 전망치가 102.0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BSI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전월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9월 전망치는 미국·이란 사태가 발생하기 전 조사된 지난 3월의 102.7 이후 6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어섰다. 지난 4월 85.1까지 떨어진 뒤 5월 87.5, 6월 98.6, 7월 98.0, 8월 89.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함께 긍정 전망으로 돌아섰다. 제조업 BSI는 8월 88.4에서 9월 101.7로 13.3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같은 기간 91.5에서 102.4로 10.9포인트 올랐다. 두 업종의 전망치가 동시에 100을 웃돈 것은 2021년 10월 이후 4년11개월 만이다. 제조업에서는 의약품이 125.0으로 가장 높았으며 목재·가구·종이(116.7), 섬유·의복·가죽·신발(115.4), 비금속 소재·제품(114.3), 자동차·기타운송장비(109.7), 일반·정밀기계·장비(109.5)도 경기 개선을 예상했다. 반면 식음료·담배(77.8), 석유정제·화학(92.0), 금속·금속가공(92.6)은 부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전자·통신장비는 기준선인 100에 머물렀다. (사진=한경협)한경협은 과거 경기 회복 기대가 반도체와 헬스케어 등 일부 주력 업종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부품·소재 업종으로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평균 1501.9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이달 1~21일 평균 1417.0원으로 낮아지면서 원자재·부품 수입가격과 외화 결제 부담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추석 명절 특수가 예상되는 도·소매(115.6)와 운수·창고(104.2)가 긍정 전망을 이끌었다. 전문·과학기술·사업지원서비스(91.7), 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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