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습작'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 향년 5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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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동률과 듀오 전람회로 활동했던 서동욱이 18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50세.

전람회 전 멤버 서동욱씨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여행’, ‘이방인’, ‘새’, ‘취중진담’, ‘졸업’, ‘다짐’ 등의 명곡을 발표했다.

전람회는 1997년 해체됐다. 해체 이후 김동률은 이적과 듀오 카니발을 결성해 가수 생활을 이어갔다. 서동욱은 맥킨지앤드컴퍼니, 두산 그룹, 알바레즈앤마살,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등 금융권에서 기업인으로 활약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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