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권 보이스피싱 근절 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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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 사기범죄 소탕을 위해 ‘금융권 보이스피싱 근절 협의회’를 출범했다. 수시로 개최했던 회의를 정례화하고 금융권 보이스피싱 등을 막기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금융권 보이스피싱 근절 협의회' 1차 회의를 주재했다.(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보이스피싱 근절 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 금융보안원, 전 금융권 협회 및 주요 시중은행과 경찰청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피싱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탐지·차단 방안 △두터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정부·민간의 자체적 대응 △기타 피싱범죄 방지를 위한 기관간 협조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가 금융권 보이스피싱 간담회를 진행한 건 지난해 6월부터 총 24번이었다. 보이스피싱 피해 증가로 실무진 차원에서 회의를 수시 개최했던 건데, 이를 정기 회의로 전환해 유관기관 협력체계 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실무진은 한 달에 1~2차례, 임원 회의는 반기에 1번 꼴로 진행될 전망이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보이스피싱, 로맨스스캠, 투자사기 등 새로운 유형의 사기범죄들이 고도화되고 있다”면서 “수시로 탈바꿈하는 피싱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책수단을 최대한 유연하게, 정보 공유는 넓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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