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를 땐 짧게 끊어 가는게 정답”…6개월 미만 예금 증가, 3년7개월만에 최대

3 days ago 6

금융 > 은행 “금리 오를 땐 짧게 끊어 가는게 정답”…6개월 미만 예금 증가, 3년7개월만에 최대 업데이트 : 2026.08.28 13:27 닫기 단기예금 잔액 한달새 20.9조 늘어3년 이상 정기예금은 4800억 감소 서울의 한 시중은행 지점 모습.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자 시중자금이 만기가 짧은 예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기간 돈을 묶기보다 단기 예금에 넣어두려는 수요가 늘면서 6개월 미만 정기예금에 한 달 새 20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예금은행의 만기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238조36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20조9322억원 늘어난 규모로, 월간 증가액으로는 2022년 11월(25조2699억원)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반면 장기 예금에서는 돈이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만기 3년 이상 정기예금 잔액은 27조1312억원에서 26조6443억원으로 4869억원 감소했다.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현재 금리로 장기간 자금을 묶기보다 짧은 만기의 예금에 머물다가 더 높은 금리의 상품이 나오면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이 같은 ‘단기 예금 쏠림’은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있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지난 27일에도 3.00%로 추가 인상했다.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세와 수도권 집값, 가계부채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추가 인상이 현실화하면 은행 예금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질 수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실제로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수신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연 3.15%로 1년 전보다 0.65%포인트 높아졌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48%로 한 달 사이 0.22%포인트 상승했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 역시 연 3.00~3.10% 수준으로 모두 3%대에 올라섰다.증시 조정도 은행으로 자금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6월 중순 90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증시를 빠져나온 자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