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작되는 국내 상장사의 2분기 실적발표가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 주도주로 떠오른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를 좌우할 주요 이벤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지목되면서다. 두 회사가 내놓을 성적표와 업황 평가, 가격 전략 등에 따라 글로벌 인공지능(AI) 밸류체인 랠리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는 6일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1분기(156조3194억원) 대비 약 32% 증가한 206조8533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록적인 규모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84조5994억원, 64조444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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