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송영규, 숨진 채 발견…경찰 “타살 혐의점 발견 못해, 조사 중”

4 hours ago 3

고 송영규. 사진|스타투데이DB

고 송영규. 사진|스타투데이DB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배우 송영규(54)가 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경기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타살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사망 원인을 단정할 수 없기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검 검토 여부와 관련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경찰은 유족을 불러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물을 예정이다.

고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지인이 쓰러진 송영규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영규는 지난 6월 용인시 기흥구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귀가하면서 처인구까지 약 5km 거리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1970년생인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공공의 적2’, ‘소원’, ‘극한직업’,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골든 타임’,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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