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짝 웃었다…‘여자 테니스 오승환’ 리바키나, US 오픈 첫 우승

3 hours ago 3

개인 처음으로 US 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엘레나 리바키나. 뉴욕=AP 뉴시스 러시아 소녀가 카자흐스탄에서 ‘얼음의 여왕’으로 자란 뒤 ‘런던의 여왕’, ‘멜버른의 여왕’에 이어 ‘뉴욕의 여왕’ 타이틀까지 따냈다.엘레나 리바키나(27·카자흐스탄·세계랭킹 2위)가 개인 처음으로 US 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리바키나는 12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8·벨라루스·1위)에게 2-1(6-4, 5-7, 6-2) 승리를 거뒀다.리바키나는 이로써 2022년 윔블던과 올해 호주 오픈에 이어 개인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리바키나는 다음 주 세계랭킹 발표 때는 개인 처음으로 ‘테니스의 여왕’ 자리에도 오르게 된다.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로 세계 1위 등극은 이미 확정한 상태였다. 개인 처음으로 US 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엘레나 리바키나. 뉴욕=AP 뉴시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리바키나는 원래 피겨스케이팅으로 운동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그러나 “키(184㎝)가 너무 빨리 자란다”면서 테니스로 종목을 바꿨다.원래 러시아 대표로 뛰던 리바키나는 2018년 카자흐스탄테니스연맹에서 영입 제안을 받고 이 중앙아시아 나라로 귀화했다.그리고 귀화 4년 후 카자흐스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테니스 대회 우승자가 됐다.리바키나는 한국프로야구 삼성 마무리 투수였던 오승환(44)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표정 변화가 거의 없다.그래서 얻은 별명이 얼음의 여왕(Ice Queen)이다.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리바키나 성격을 표현한 밈.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리바키나는 이날 시상식 때도 똑같은 표정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거의) 10년 동안 계속 뉴욕에 왔지만 한 번도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리고 계속해 “부상이 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모든 게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그러고는 “정말 믿기지 않는다. 뉴욕과 점점 더 사랑에 빠지고 있다”고 했다.여자 테니스는 세리나 윌리엄스(45·미국) 이후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다.최근 10년 동안 한 해에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승을 거둔 선수가 나온 건 2022년 이가 시비옹테크(25·폴란드·8위), 2024년 사발렌카에 이어 리바키나가 세 번째다.시비옹테크는 그해 프랑스 오픈과 US, 사발렌카는 호주오픈과 U...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