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대표팀, 에콰도르 꺾고 월드컵 16강 진출…16일 아르헨티나와 8강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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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20 축구대표팀 김민서(19번)가 13일(한국시간) 스타디온 미에이스키 에우카에스 우치서 열린 에콰도르와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극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박윤정 감독(37)이 이끄는 한국은 13일(한국시간) 폴란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 에우카에스 우치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3-2로 이겼다. 6일 프랑스와 1-1로 비긴 뒤 9일 가나에 1-3으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1승1무1패(승점 4)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C조에서는 프랑스(2승1무·승점 7)가 선두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에콰도르와 가나는 나란히 1승2패(승점 3)를 기록했으나, 에콰도르가 골득실 +1로 가나(-5)에 앞서 3위에 자리했다.한국은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을 밟게 됐다. 한국은 16일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서 A조 2위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2승1패(승점 6)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22분 이하은(20·울산과학대)이 상대 중앙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12분 다리아나 모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박주하(19·경북대경대)의 왼발 발리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한국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9분 김민서(17·울산현대고)가 하프라인 부근서 상대 문전까지 드리블해 오른발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에블린 부르고스에게 실점했으나,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박 감독은 경기 후 FIFA와 인터뷰에서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꼭 필요했는데, 결과를 가져와 만족스럽다”며 “공격에서 세밀함을 높이고 수비에서 간격 유지를 더 잘해야 한다. 이를 개선해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한민서(20·세종고려대)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끝까지 해냈다”며 “이런 모습을 계속 이어간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백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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