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난 뭐한거지"…'90억 집' 김준수, 다이소 갔다가 '당혹'

1 week ago 8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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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처음 방문한 뒤 저렴한 가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일 공개된 김준수 공식 유튜브 영상에는 그가 다이소 매장을 찾아 매장 곳곳을 누비는 모습이 담겼다.

김준수는 "일본에서만 한두 번 가봤지 한국에서는 다이소에 가본 적이 없다"며 "여길 와보라는 말이 많아서 체험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팬들의 추천으로 한국 다이소를 거의 처음 방문한 김준수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인파와 의류, 접시, 인테리어 조명 등 다양한 물품에 놀라워했다. 특히 매장 내 대부분의 제품이 5000원 이하이고 만원이 넘는 제품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게 남느냐", "그동안 난 어디서 쇼핑을 했던 건가"라며 다이소의 저렴한 물가와 가성비에 큰 문화 충격을 받았다.

본격적인 쇼핑이 시작되자 김준수는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뭘 사야 하냐"고 고민에 빠졌다. 평소 인테리어와 조명 같은 공간 꾸미기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그는 "저는 조명, 인테리어 같은 걸 좋아한다"며 관련 제품 코너를 유심히 살펴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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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가성비였다. 1000원부터 5000원대까지 이어지는 생활용품 가격을 확인한 김준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격이 워낙 싸다 보니 필요한 것 외에도 반려견 간식, 조카 장난감, 디지털 체중계, 포토카드 미니 슬리브, 양은냄비 등을 무작위로 담았다. 카트에 물건을 가득 채우고 당연히 10만원이 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첫 정산 시 6만3000원밖에 나오지 않아 당황했고, 결국 물건을 더 추가해 총 30개 품목으로 겨우 10만1000원어치를 구매하며 쇼핑을 마쳤다.

평소 다이소를 찾을 일이 없던 김준수는 현재 서울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집 가격은 9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쇼핑을 마무리하며 "다이소에 오면 다른 데서 쇼핑하는 사람은 바보가 되는 느낌"이라며, 싸다고 막 담게 되는 다이소의 매력에 감탄했다. 아울러 "나중에는 혼자 모자를 쓰고 조용히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출처=김준수 유튜브

출처=김준수 유튜브

한편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4조5363억원, 영업이익 44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3%, 19.2% 증가했다. 2015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뒤 10년 만에 매출이 4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점포 수가 최근 수년간 약 1500개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무작정 매장을 늘리기보다 대형 점포와 핵심 상권 중심 전략으로 점포당 매출을 확대했다. 가맹점당 매출은 2018년 10억원 수준에서 2023년 16억원대로 60% 넘게 증가했다.

다이소는 엄격한 균일가 정책과 마진 최소화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 6가지 고정가격 상한선을 절대 깨지 않으며, 상품당 마진을 극도로 낮추는 대신 대량 판매를 통해 수익을 확보한다.

중간 유통 단계를 완전히 없애 제조업체와 100% 직거래하고, 한 번에 수십만~수백만 개씩 대량으로 발주·매입해 제품 단가를 극한으로 낮출 수 있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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