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목표긴 해요” LG 송찬의에겐 특별할 수밖에 없는 후반기와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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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찬의가 14일 잠실구장서 팀 훈련을 마친 뒤 후반기 목표를 밝혔다. 송찬의는 전반기의 좋은 모습을 후반기까지 이어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최종 들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LG 송찬의가 14일 잠실구장서 팀 훈련을 마친 뒤 후반기 목표를 밝혔다. 송찬의는 전반기의 좋은 모습을 후반기까지 이어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최종 들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LG 트윈스 송찬의(27)는 올해 KBO리그 전반기 63경기서 타율 0.298, 8홈런, 33타점, 39득점, 장타율 0.537 등의 성적으로 팀 상위권 경쟁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부터 ‘백업’ 타이틀을 조금씩 벗어던지기 시작한 송찬의는 올해 잠재성을 제대로 터트린 듯 하다.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등 외야 전력이 두꺼운 LG에서 제 몫을 하며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까지 경험한 송찬의는 14일부터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이렇게 (전반기에) 많은 경기를 뛴 것이 처음이다보니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 짧게나마 지금의 휴식기를 최대한 잘 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송찬의. 뉴시스

LG 송찬의. 뉴시스

송찬의는 후반기를 맞이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해부터 두각을 드러낸 그는 공교롭게도 당시 전반기 65경기에 나서 경쟁력을 보였지만 이후 페이스가 뚝 떨어져 후반기엔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는 전반기를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터라 후반기 성적에 더 욕심을 낼 만 하다.

송찬의는 “작년을 생각해보면 페이스가 떨어질 때 무언가 변화를 주려고 했던 것이 오히려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5월에 조금 좋지 않았는데 대수롭지 않게, 편히 생각했다. 그간의 과정을 잘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후반기도 같은 생각으로 임하려 한다”고 전했다.

송찬의는 2022년부터 1군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백업 타이틀을 벗는 과정에서 팀은 두 번의 한국시리즈(KS) 우승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팀이 KS에 진출한 2023년과 2025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KS 엔트리 합류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은 송찬의는 팀이 전반기를 2위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마지막이 중요하다. (박)해민이 형도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얘기를 해줬다. 후반기 더 집중해 마지막 순간에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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