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국 라이선스 뮤지컬 ‘0528’이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중국 최대 티켓 예매처 다마이(Damai)에서 평점 9.8점을 기록했고, 문화콘텐츠 평점 플랫폼 또우반(Douban)에서 평점 8.3점을 달성하는 등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상하이 뮤지컬·이머시브 공연 랭킹 1위에 올랐으며, 2023년 ‘연예대세계 뮤지컬 풍운차트’ 연예신공간 창작뮤지컬 부문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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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0528’의 출연진(사진=포커스테이지). |
‘0528’은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 에기와 13년 전 생을 마감한 브로드웨이 배우 도리스, 브랜든이 함께 펼치는 판타지 코믹극이다. 귀신이 머무는 집 ‘528호(0528)’에 이사 온 에기가 두 유령과 얽히며 시작된다. 처음에는 거주권을 두고 갈등하지만, 곧 에기의 오디션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의기투합하게 되며 독특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고향 켄터키에서 뉴욕, 브로드웨이로 온 청년 ‘에기’ 역 이진우, 김서환, 조훈이 캐스팅됐다. 까칠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예술가 ‘도리스’ 역은 유태율, 황민수, 현석준이 맡는다. 도리스와 함께 세상을 떠난 또 다른 유령 ‘브랜든’ 역에는 박좌헌, 심수호, 장두환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