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일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김의겸 전 국회의원과 박지원 평당원 최고위원을 각각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과 군산·김제·부안을에 전략공천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광주 광산을, 박형용 대구 달성지역위원장은 대구 달성 후보로 결정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13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신영대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갑에는 이재명 정부 초대 새만금개발청장을 지낸 김 전 의원이 낙점됐다. 김 전 의원은 21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입성했으며, 22대에선 신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밀렸다. 흑석동 건물 투기 의혹,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허위 의혹 제기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지역구인 군산·김제·부안을에는 박 최고위원이 공천됐다. 박 최고위원은 민주당 첫 평당원 최고위원이다.
광주 광산을에는 임 부위원장이 공천됐다. 민주당은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인공지능(AI) 정책 전문가인 임 부위원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서귀포에는 3호 영입인재로 입당한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전략 공천됐다.
민주당은 재보선 지역구 14곳 가운데 충남 공주·부여·청양 한 곳만 공천을 남겨두고 있다. 당초 박정현 전 부여군수의 낙점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지자체장이 같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 시 선거 120일 전 사퇴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95일 전 사퇴한 박 전 군수는 출마 자격이 없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이 최근 나왔다. 민주당은 공주 출신인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 젊은 법조인 출신 인사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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