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정부조직법과 관련되는 법안 4개는 아직도 심각한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다”며 “(민주당이)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좀 더 논의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일방통행식으로 통과시키려고 하는 부분에 대해 저희는 함께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한 반대의 뜻을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한다는 의원들의 총의가 모였다”며 “4개 법안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성공개최 결의안, 산불피해지원대책 특위 활동 기한 연장, 2024년도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 2025년 국정감사 정기회 기간 중 설치의 건, 문신사법안 등 민생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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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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