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 “이적행위”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특검법에는 외환혐의가 중점적으로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 대표 지시로 내란 혐의에 더해 외환 유치 혐의까지 특검으로 수사하겠단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오물풍선에 대한 원점타격과 대북방송과 전단 배포 등이 계엄을 위한 사전 준비였다는 건데, 황당한 주장”이라며 “북한이 싫어하는 것까지 계엄 사유로 묶어 앞으로도 우리의 대북 대응을 무력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명확한 이적행위”라며 “반드시 부결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