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9.11 뉴스1 국민의힘이 11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권과 반칙을 일삼으며 남 탓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부적격 후보자에게 대한민국의 법치를 맡길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5.11.05 서울=뉴시스 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 지명은 대한민국의 법치와 공정을 뿌리째 뒤흔드는 최악의 인사 참사”라며 “‘떳떳하다’며 적반하장으로 일관하는 김 후보자의 오만한 태도에 국민적 공분은 폭발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브로커와 결탁해 식약처장에게 특정 업체의 임상 승인을 청탁한 것은 ‘고충 민원’으로 포장할 수 없는 명백한 권력형 외압”이라며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들만으로도 김 후보자는 사법 정의를 수호할 자격을 이미 철저히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 또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거대 여당이 사건의 실체를 밝힐 핵심 증인들을 모조리 배제한 채 ‘맹탕 청문회’를 강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적반하장의 방탄 정치 앞에, 상식적인 국민의 인내심은 이미 바닥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은 오직 하나다. 온갖 논란과 의혹으로 얼룩진 김승원 후보자가 당장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라며 “후보자 본인이 최소한의 염치마저 내던진 채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인사권자인 이 대통령이 직접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국힘 “김승원 사법정의 수호 자격 상실…지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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