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밀양부북 등
2개 사업 단일 컨소시엄
경쟁 위해 재공모 결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는 올해 첫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 경쟁 구도를 이루지 못해 사업자 재공모에 나선다.
4일 LH는 평택고덕과 밀양부북 일원에서 추진되는 올해 제1차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에 대한 사업신청 확약서 마감 결과 이들 사업지 모두 단독 참여 구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택고덕에선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했다. 우미건설과 동부건설 등이 함께 한다. 이 일원은 Abc-12블록(942가구), Abc-27블록(602가구), A-65블록(837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민간사업비는 총 7716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모두 뉴홈 일반형이다.
밀양부북 사업도 BS한양 컨소시엄의 단독 구도다. 대보건설과 강산건설 등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A-1블록(744가구), S-2블록(322가구) 등 총 민간사업비 2947억원 규모다. A-1블록은 뉴홈 일반형(426가구)과 통합공공임대(318가구)로 나뉜다. S-2블록은 뉴홈 일반형(114가구)과 선택형(208가구)이다.
LH는 제1차 민참사업 2개 패키지에 대한 재공고를 냈다. 오는 8일 오전 11시까지 사업신청 확약서를 받아 경쟁 구도 조성을 유도한다. 다만 업계에선 미분양 등의 우려로 기존 단일 컨소시엄 확정이 유력하다고 전망한다.
LH는 올해 총 8조원에 육박하는 13개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이달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시일이 촉박해 다음달까지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LH 측은 “탄핵 심판 결과와 관련해 사업 일정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알 수 없다”며 “참여 민간기업은 사업협약 체결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주택 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다른 사업 참여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