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해외 건설 진출 60주년과 누적 수주 1조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국토부는 다음달 8일까지 해외 건설 10대 프로젝트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건설 진출 60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다양한 사업 성과를 알리기 위해서다.
투표 참여자는 해외 건설 30개 프로젝트 선택 목록 중에서 5개 프로젝트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선택 목록에 없는 다른 해외 건설 프로젝트를 추천하여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건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해외 건설 수주액 및 경제적 기여도, 기술 혁신성과 시공 난이도, 국가 브랜드 및 국제적 위상 제고 기여도,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해외 건설 10대 프로젝트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4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 건설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된 기업에는 기념패를 수여하고 해당 프로젝트는 해외 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명예의 전당은 4월 말 해외건설협회 내 마련한다. 하반기에는 국토부 국토발전전시관에 별도 공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남영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 해외 건설 60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누적 수주 1조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를 국민과 함께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