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재돌파에 수입물가 넉달 만에 상승

1 hour ago 1

9월 수입물가 전월비 1.7% 전년비 17.6%↑국제유가 급등에 원유 수입가격 21.6% 치솟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수출물가는 전월비 0.8%↓ 등록 2026-10-16 오전 6:00:03 수정 2026-10-16 오전 6:00:03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달 중동 상황 악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웃돌면서 수입물가가 넉 달 만에 상승 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는데도 원유 수입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지난달 1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국제 유가는 올랐지만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정부의 최고가격제 영향으로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 잠정치는 159.37(2020년=100)로 전월보다 1.7% 올랐다. 수입물가는 올해 5월에 전월대비 0.2% 상승한 이후 △6월(-4.2%) △7월(-1.0%) △8월(-2.2%) 석달 연속 내렸으나 넉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7.6% 상승했다. 수입물가 상승은 국제유가가 이끌었다. 9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13.71달러로 한 달 전(88.75달러)보다 28.1% 올랐고, 1년 전보다는 62.4% 뛰었다. 이에 따라 원유 수입가격(원화 기준)은 전월 대비 21.6% 급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4% 올랐다. 용도별로 보면 원재료가 9.6% 올랐다. 원유 등 광산품(10.8%)이 크게 오른 결과다. 중간재 가운데서도 제트유(14.1%)와 벙커C유(5.6%)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1.5% 올랐다. 다만 1차금속제품(-2.8%) 등이 내리면서 중간재 전체는 1.7%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2.4%, 2.3% 내렸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수입물가 상승폭을 줄였다. 9월 평균 환율은 1359.0원으로 8월(1406.3원)보다 3.4% 내렸다. 실제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4.9% 올라 원화 기준 상승률(1.7%)의 세 배 가량 된다. 이흥후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10월 중순까지는 환율과 국제유가가 9월 대비 하락해 10월 수입물가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유가 관련해서는 중동상황 전개 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수출물가는 두 달 연속 내렸다. 9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82...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