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위 경제도시… 23년 만에 매출 11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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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미래, ABC+E산업으로 승부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현황은 기업 3860개 유치, 고용 12만 명 수출 26조-外人 투자 170억 달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13년부터 입주해 있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G타워. 이 빌딩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유엔 산하기구 등이 본부를 두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03년 국내 처음으로 출범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송도와 영종,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하며 인천의 산업 지형을 바꿔왔다. 현재 IFEZ의 면적은 송도(53.36km²), 영종(51.18km²), 청라(17.80km²)를 포함해 모두 122.34km² 규모에 이른다. 이 가운데 송도는 국제비즈니스와 정보통신(IT), 교육·연구개발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은 항공 물류와 관광·복합레저를, 청라는 국제업무, 금융, 의료 및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각각 다른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IFEZ로 지정된 지 20여 년이 지나면서 축적된 성과는 기업과 일자리 확충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4년 기준 IFEZ에는 모두 3860개 사업체가 입주해 12만283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사업체의 매출액은 113조2602억 원에 이른다. 수출액은 26조7326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외국인투자사업체는 367개, 종사자는 3만7368명이다. 매출액은 41조9111억 원. 2023년 3854개였던 전체 사업체는 3860개로 늘었고 종사자 역시 11만1306명에서 12만2832명으로 증가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 신고액도 2025년 말 기준 170억 달러에 달해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서 IFEZ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다음 목표는 이미 구축돼 있는 글로벌 기업과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ABC+E’로 불리는 미래 전략산업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인재, 연구기관과 자본이 모이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강화도 남단에 속하는 길상면과 화도면 일대 6.32km²를 새로운 IFEZ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입지적 조건과 강화도의 농·해양자원, 역사·문화자원을 미래산업과 연결해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도의 바이오와 AI, 영종의 항공·바이오·관광, 청라의 콘텐츠·의료·금융에 강화남단의 새로운 미래산업 거점이 더해지면 IFEZ의 성장 속도는 탄력을 받게 된다.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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