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 단체, 北인권결의안 韓참여 환영…"보편적 가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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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2 16:28 수정2026.04.22 16:32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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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유엔 인권이사회(UNHRC)의 북한인권결의안에 참여한 데 대해 국제 인권단체들이 일제히 호평했다.

휴먼라이츠워치(HRW)를 비롯한 국제 인권 단체 25곳은 22일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한국의) 이번 결정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에 대한 한국의 오랜 헌신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된 시기에 원칙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달 30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24년 연속 채택됐다. 결의안에는 한국을 포함해 50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한국은 2008∼2018년 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다가 2019년부터 불참했고, 2023년 다시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했다.

이번 성명에 참여한 리나 윤 HRW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결의안 참여가) 유엔과 회원국들에 강력한 우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한국 정부는 이제 인권 문제가 다자적 및 외교적 관여의 일관된 부분이 되도록 보장하고, 특정 정치 국면을 넘어 지속되는 표준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권은경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는 "인권을 배제했던 과거의 노력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한국의 국제적 신뢰성과 의미 있는 관여 가능성은 북한을 보편적 인권 기준에 맞추려는 정책을 통해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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