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뜨는 개미들과 딴판…‘큰 손’ 블랙록이 담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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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신한지주·현대건설, 밸류업·AI 전력망 베팅네카오·알테오젠 등 플랫폼·바이오도 담아펀드 차원의 정석적 포트폴리오 재편 등록 2026-08-12 오전 9:35:04 수정 2026-08-12 오전 9:53:19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8월12일 08시34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은 8월 들어 국내 상장사 지분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단순한 낙폭 과대주 매수를 넘어 AI(인공지능) 전력 인프라, 밸류업(주주환원), 바이오·플랫폼 등 다각화된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록은 8월 들어 국내 상장사 9곳에 대해 지분 신규 취득 및 추가 매수에 나서면서 5% 이상 보유 공시를 제출했다. 대상 기업은 신한지주(055550), DB손해보험(005830), HD현대일렉트릭(267260), 현대건설(00072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유한양행(000100), 알테오젠(196170), HLB(028300) 등이다.증권가에서는 블랙록의 이번 매수세를 패시브 및 액티브 펀드 차원에서 △고배당·저평가(밸류업) △글로벌 인프라 및 AI 전력망 수혜 △낙폭과대 성장주를 골고루 담아낸 정석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밸류업’ 신한지주·DB손보 담고…‘AI 전력망’ 찜 눈에 띄는 대목은 금융·보험주를 향한 추가 매수세다. 블랙록은 지난 4일 DB손해보험 지분을 기존 5.06%에서 6.08%로 늘린 데 이어, 11일에는 신한지주 지분을 6.13%에서 7.14%로 1%포인트 이상 확대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조 속에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과 견조한 실적 방어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전력 인프라 수혜주도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블랙록은 이달 들어 HD현대일렉트릭(5.01%)과 현대건설(5.01%) 지분을 신규 공시했다. 두 회사에 대한 블랙록의 5% 이상 지분 보유 공시는 최근 10년 이내 처음이다. 글로벌 ETF 및 대형 인프라 펀드를 운용하는 블랙록 입장에서 전 세계 전력망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한국 전력기기 업체의 영업이익률 상승세와 해외 원전·플랜트 수혜 모멘텀을 기대했다는 분석이다. K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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