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브런슨 항의' 사실 아냐…대북정보 제한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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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2 17:04 수정2026.04.22 17:04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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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구성 우라늄 농축시설’을 언급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항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22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주한미군사령관이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한테 항의했다는 내용은 한미 군사외교상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정 장관이 발언한 지난달 6일 이후에 브런슨 사령관과 몇 차례 소통했다며 "그 부분(정 장관 발언)에 대해선 콕 집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고, 포괄적 사항에 대해서는 논의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미국이 정 장관의 발언에 항의하며 일부 대북 정보를 제한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아직은 (일부 정보 제한이) 없었다"고 했다.

다만 앞으로 정보 제한이 이뤄질 예정이냐는 물음에는 “계획을 말씀드리긴 제한된다”고 답했다.

한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 구성에 핵시설이 있다는 정보가 이미 알려져 있어 정 장관의 발언을 기밀 유출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자, 안 장관은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고 이미 구성과 관련해 여러 논문이나 기고에서도 지명이 많이 나왔다"고 호응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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