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대한민국 산업기술 혁신을 이끄는 연구개발(R&D)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KEIT)은 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기술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AI 라이프 챌린지’를 개최한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KEIT가 주관하는 이번 챌린지는 ‘세상을 바꾸는 AI, 모두를 위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국민이 직접 생활 속 문제를 제안하고 연구자와 AI 개발자가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국민 참여형 R&D 프로젝트다. 기존 전문가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민의 작은 불편을 연구개발의 출발점으로 삼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챌린지는 ‘AI 라이프 아이디어 챌린지’와 ‘AI 라이프 솔루션 챌린지’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국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어려움을 제안하면 AI 전문가들이 이를 실제 구현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국민의 목소리가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챌린지의 핵심이다. 학생과 연구자, 개발자, 일반 국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생활 속 불편과 사회문제를 AI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하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간다.지난해 처음 열린 챌린지에는 총 362명이 참여해 216건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접수됐으며 25건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특히 대상작인 ‘도로 사각지대 위험물 감지·알림 서비스’는 실제 2026년 신규 재난안전 연구개발 과제 기획에 반영됐다. 국민의 아이디어가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국민과 함께 연구개발을 만들어가는 KEIT의 새로운 R&D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더욱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령자, 장애인, 아동,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생활 문제 해결 아이디어 선정 비중을 40%까지 확대해 AI 기술이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산업기술 R&D 지원기관을 넘어 기술의 혜택을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KEIT의 공공적 가치와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시상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순위 중심에서 벗어나 분야별 우수 아이디어를 폭넓게 발굴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더 많은 국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종합 대상에는 산업통상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벤처투자, 동아일보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분야별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용원 KEIT 원장직무대행은 “AI 라이프 챌린지는 국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연구자와 개발자가 함께 해결하는 새로운 개방형 R&D 모델”이라며 “국민 한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가 더 많은 사람의 삶을 바꾸는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혜택이 특정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산업부의 정책에 맞춰 포용적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 라이프 챌린지 접수는 오는 8월 1일부터 약 30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참가 방법과 공고는 KEIT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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