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3일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를 대상으로 두 번째 미디어 데이를 연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 데이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24~25일 진행되는 방송 토론회 맞수 토론 상대 지목이 이뤄진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17일 열린 첫 번째 미디어 데이에서 제한 시간 1분에 가장 가깝게 출마의 변을 마친 순서로 맞수 토론 상대 우선 지명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이날 김문수, 안철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 순으로 일대일 토론 상대를 지명한다.
지난 경선에선 100% 국민여론조사로 경선 진출자 4명을 추렸으나 이번부터는 당심이 50% 반영된다. 이 때문에 모든 후보가 보수 유권자 본산 대구·경북(TK) 지역을 공략할 전망이다.
나머지 절반은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 국민여론조사를 반영한다.
4인 구도로 재편된 첫날 주자들은 각종 인터뷰와 공약 발표 등으로 당원과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