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5월 27일(17:59)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민성장펀드 1차 위탁운용사(GP) 명단이 확정됐다. 선정된 GP들은 곧바로 민간 자금 매칭과 투자처 발굴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27일 산업은행과 신한자산운용은 ‘2026년 국민성장펀드 1차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총 11곳의 GP를 낙점했다. 총 약정 규모는 2조4400억원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던 1조원 규모 대형 리그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가져갔다. 스카이레이크는 2013년께부터 국민연금·우정사업본부·군인공제회 등 주요 연기금 출자사업을 꾸준히 수임해온 전통 강자다. 에이티넘은 두나무(업비트 운영사) 초기 발굴로 이름을 알린 하우스로, 국내 최대 규모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을 제치고 낙점됐다.
코스닥 리그(1500억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브레인자산운용 컨소시엄이 가져갔다. 지난해 혁신성장펀드에서 공동운용(Co-GP) 인연을 맺은 두 운용사가 재결합해 KB인베스트먼트·IMM크레딧앤솔루션 연합을 꺾었다.
신설된 인공지능(AI)·반도체 중형(4000억원) 리그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와 인터베스트가 선정됐다. 인수·합병(M&A) 리그(3000억원)는 2023년부터 정부 출자사업을 매년 수임해온 제조업 분야 강자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소형(2000억원)·도전(1500억원) 리그에는 아주IB투자·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에이스톤벤처스가, 프로젝트 위탁 리그(2400억원)는 키움프라이빗에쿼티가 각각 선정됐다.
민간 자금 매칭 여건은 우호적이다. 금융당국이 국민성장펀드 한정으로 금융권 출자자(LP)의 위험가중자산(RWA) 산정 비율을 100%로 낮추는 특례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2000억원)와 하나벤처스(600억원) 등 민간 벤처모펀드도 출자 채비를 마쳤고, 성장금융도 K-Growth 펀드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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