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무료 ‘모두의 AI’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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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11일까지 사업자 공모
선정 기업에 GPU-운영비 등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 누구나 국산 인공지능(AI)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3월 공개한 ‘전 국민 AI 활용 일상화 방안’을 구체화한 사업이다. 해외 생성형 AI 의존도를 낮추고 국민 간 AI 활용 격차를 줄여 ‘AI 기본사회’로 나아가겠다는 취지다.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해 대국민 서비스 경험을 갖춘 기업 2, 3곳을 선정한다. 참여 기업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를 50% 이상 활용하고, 자사 모델 외 국산 모델 비중도 30% 이상으로 채워야 한다. 외산 모델은 필수 기능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정부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선정 기업은 9월 말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범용 AI 챗봇과 공공서비스를 찾아 신청까지 돕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512장을 지원하고, 2027년부터는 운영 비용도 예산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후 AI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해 ‘국민 1인 1 AI 에이전트’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도 참여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안요청서(RFP)를 검토한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C의 AI 자회사 NC AI와 업스테이지 등도 사업 진행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의 AI는 국민이 일하고 배우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AI를 손쉽게 활용하도록 돕는 AI 시대의 계산기이자 컴퓨터가 될 것”이라며 “국민도 국산 AI를 적극 이용해 함께 발전시켜 달라”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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