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교육방송(EBS)가 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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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글 교육 콘텐츠 ‘한글용사 아이야’. (사진=국립한글박물관) |
국립한글박물관은 3일 EB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EBS 한글 콘텐츠 협업 △박물관의 전시·체험·문화행사 공유 및 홍보 지원관람 기회 제공 △보유 자원의 공동 활용 등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의 첫 사업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은 2025년 한글주간 행사(10월 11~14일)에서 EBS 대표 한글 교육 콘텐츠 ‘한글용사 아이야’를 활용한 사진찍기 등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글용사 아이야’는 어린이들이 모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방송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박물관과 방송매체와 협업해 한글에 대한 교육 및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