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좁다" 中 시장 공략 나선 제주삼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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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좁다" 中 시장 공략 나선 제주삼다수

입력 : 2026.05.10 17:44

제주개발公·GS글로벌 계약
현지 플랫폼 '징둥닷컴' 통해
中 소비자에 온라인 판매 추진
"아시아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

제주시 조천읍 제주개발공사 공장에 제주삼다수 500㎖ 제품 전용 라인이 구축된 스마트팩토리 모습.  제주개발공사

제주시 조천읍 제주개발공사 공장에 제주삼다수 500㎖ 제품 전용 라인이 구축된 스마트팩토리 모습. 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가 중국 생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중국 소비 시장에서 '아시아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중국 생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GS글로벌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현지 대형 온라인 플랫폼인 '징둥닷컴'에 입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닷컴은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를 이끌고 있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빠른 배송 시스템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제주삼다수의 첫 번째 현지 진입 채널로 선택됐다.

제주개발공사는 그동안 중국 내 한인 시장을 중심으로 제주삼다수를 수출해왔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도 물량은 현재 협의 중이다. 최근 'K뷰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해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중국 현지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는 방향으로 제주삼다수 수출 전략을 전환한 것이다.

사진설명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거대 소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KOTRA에 따르면 중국 생수 시장은 2019년부터 매년 10.8%의 연간복합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중국 현지에서 생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주삼다수의 중국 수출은 아시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제주개발공사는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17개국에 연간 1만t 규모의 제주삼다수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경우 2035년까지 전체 수출량 10만t 달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주삼다수 매출액은 고물가 등에 따른 소비 침체로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면서 2024년 3350억원에서 지난해 2955억원으로 11.7% 감소한 만큼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이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개발공사는 징둥닷컴을 통해 온라인 시장 판매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징둥닷컴에 전용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제주삼다수를 매개로 제주를 알리는 마케팅 및 문화 교류 활동을 병행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개항한 '제주~칭다오' 직항 뱃길 노선을 활용해 운송 효율을 높이는 등 공급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징둥닷컴은 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정품 인증을 하고 있어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수출 통로로 징둥닷컴을 선택한 이유"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중국 수출을 비롯해 해외 판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전체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국 진출을 계기로 제주삼다수를 아시아의 대표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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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가 중국 생수 시장 공략을 위해 GS글로벌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징둥닷컴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중국 생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제주삼다수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진출이 매출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징둥닷컴을 통해 온라인 판매 기반을 확대하며, 마케팅과 문화 교류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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